'제15회 디스플레이의 날'에는 미래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디스플레이 챌린지 공모전 수상 결과도 발표됐다. 장관상 2점과 협회장상 1점, 협찬기업인 뉴파워프라즈마(NPP)상 1점 총 4개 작품이 수상했다.
장관상을 받은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홍세아 학생은 색각이상자를 위한 스마트 글라스를 제시했다.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AI) 기반 객체 인식 기술을 결합해 색각이상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색상을 보다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숭실대 박경현, 이소현, 이승은, 최소현 학생은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섬유 디스플레이 '와펜'을 고안해 장관상을 받았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기능과 접착 패드를 활용해 옷에 부착도 가능하다. 재사용 이름표, 패션 아이템, 안전 시스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숭실대 안소연 학생과 세종대 최은아 학생은 딥러닝을 이용해 안면과 객체 인식을 실시간 진행해 사용자에게 지시사항을 안내하며, 판단 능력이 낮은 경계선 지능인의 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행동 지침 기기를 제안해 협회장상을 받았다.
NPP상은 인공지능을 결합한 직물형 디스플레이 'SAITD'를 발표한 경희대 김민석, 정선빈 학생에게 돌아갔다. 군인 또는 전술 장비 은·엄폐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인식해 이미지를 생성해 주는 생성적적대신경망(GAN) 알고리즘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