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개인정보 보호문화 확산에 힘을 모은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오는 30일부터 닷새간 주관하는 '개인정보 보호 주간'에 총 902개의 기관 및 기업(공공 841개·민간 61개)이 참여한다.
개인정보위는 매년 9월 30일 '개인정보 보호의 날'이 포함된 주간을 '개인정보 보호 주간'으로 지정해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공공·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개인정보 축제의 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개인정보 보호주간에 참여하는 기관 수(902개)가 지난해(767개)와 비교해 약 18% 증가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졌다. 기관별로 개인정보 보호 문화 확산과 안전한 활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대표 홈페이지 등에 공통 엠블럼도 활용한다.
개인정보위는 30일 오전 10시 '제4회 개인정보 보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유튜브 채널 '개인정보위티비(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시청자 대상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 국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선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개인정보 보호주간을 통해 개인정보의 가치와 보호에 대한 인식이 일상에서 더욱 확산하도록 민·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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