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컴퓨터학부는 21일 도림캠퍼스 공학관 305호에서 도내 14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인공지능(AI) 인재양성 프로젝트 과정'을 모두 마치고 수료생 20명을 배출했다.
이번 과정은 전라남도 지역의 고등학생들에게 빅데이터 및 AI 기술 이해를 위한 파이썬 프로그래밍, 데이터분석, AI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 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과정 운영은 2020년도부터 매년 전라남도교육청(미래교육과)의 전액 예산지원을 받아 실시했다. 강진고, 해남고, 목포고 등 전남 소재 14개 고교 1~2학년 재학생을 선발해 올해 5~6월까지 4회에 걸쳐 빅데이터과정(컴퓨터학부 정한조 교수)과 8~9월 4회에 걸쳐 인공지능과정(컴퓨터학부 신영학 교수) 등 총 40시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인공지능에 관심은 있으나 코딩을 모르는 사람에게 정말 안성맞춤인 강의였다”라며 “기초부터 긴 시간동안 차근차근 공부하는 과정을 밟았기에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영학 컴퓨터학부 교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남 지역 고등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와 AI에 더 큰 흥미를 갖게 되길 바란다. 또한 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학습 경험이 미래 AI 분야의 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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