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밍스튜디오스, '전북 초기투자 크립톤 혁신펀드 1호' 시드투자 유치

장르음악 뮤지션을 소개하는 뮤직&토크쇼 'Call Time'
장르음악 뮤지션을 소개하는 뮤직&토크쇼 'Call Time'

'장르음악 콘텐츠 기업' 부밍스튜디오스(대표 김범준 )가 전라북도 전주시가 지역 문화 콘텐츠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성한 '전북 초기투자 크립톤 혁신펀드 1호'로부터 지난 8월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부밍스튜디오스는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 장르음악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본격적으로 콘텐츠 기업으로서 변화와 성장을 도모해 장르음악 콘텐츠 사업에 관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2000년 설립된 부밍스튜디오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중음악 녹음실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 2022년에는 이머시브 사운드를 구현하는 Dolby Atmos 뮤직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음악 콘텐츠, 오디오 무비 및 드라마, 온라인 콘서트 등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 제작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자체 콘텐츠를 개발해 오디오 콘텐츠 분야에서 미래를 혁신하는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또 트렌드에 집중해 경직된 한국 음악 시장의 이면에서 활동하는 다양하고 다채로운 장르음악 뮤지션들을 발굴하고 소개하기 위한 자체 콘텐츠로 'Another Live'와 'Call Time'을 꾸준히 개발하여 콘텐츠 풀의 초기 단계를 완성하였다.

스타트업 투자 시장 대표 엑셀러레이터 크립톤의 양경준 대표는 “장르음악 시장이 실제로 소외돼 있으며 개발할 여지가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부밍스튜디오스는 이미 충분한 인프라와 자체적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범준 부밍스튜디오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기존 렌털 사업모델을 넘어 본격적인 콘텐츠 및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하는데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자체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을 안정화시키고 장르음악 플랫폼 계획을 고도화하여 한국 음악산업의 다양성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부밍스튜디오스는 아트코리아랩(AKL)의 멤버십 기업으로 아트코리아랩의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의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아트코리아랩은 새로운 예술을 실험하고 확산의 장을 만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예술종합지원 플랫폼이다. 예술기업이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입주공간, 실험공간, 실무역량교육, 네트워킹, 전문 분야별 컨설팅 등 다양한 공간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트코리아랩 멤버십 기업의 성장을 위해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운영사로 함께 육성을 지원한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