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티테크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사 파라크 인베스트먼트 허브와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 지원 업부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과 중동·북아프리카 간 스타트업 상호 진출 지원, 생태계 교류 등에 협력한다.
씨엔티테크는 이번 협약으로 스타트업 보육 표준화 플랫폼 '스타트업 밸류 체크시스템'을 활용해 중동·북아프리카 스타트업의 한국 안착을 지원한다. 파라크 인베스트먼트 허브는 한국 기업의 사우디 진출을 위해 산업분석, 비자, 법률, 계좌개설, 투자사·파트너사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라크 인베스트먼트 허브는 극초기·초기 단계 포트폴리오를 65% 가량 보유한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AC)다. 2021년 사우디 최고 AC로 선정됐다. 사회적 가치 분야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산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중동과 한국 간 기업 진출 열기가 뜨겁지만 현지 네트워크 부족으로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이 많다”면서 “서울과 리야드를 교두보로 대한민국과 중동·북아프리카(MENA) 스타트업의 양국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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