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호그린에어(대표 홍성호)는 지난 25~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 분야 비즈니스 전시회 'H₂ MEET 2024'에 참가해 첨단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호그린에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연료전지 스택, 수소파워팩, 액화수소드론, 전기차충전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다.
주목할 만한 제품은 비행 시간이 14시간으로 비약적으로 늘어난 액화수소드론이다. 이 드론에는 안면 인식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가 장착돼 보안 및 감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은 드론의 응용 범위를 확장시켜 보안, 재난 관리, 감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7㎾급 전기차충전시스템 신제품도 선보였다.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에너지 저장 및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새로 개발한 전기차충전시스템은 수소연료전지 스택을 기반으로 하여 높은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호그린에어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국내총판 계약을 맺은 영국 인텔리전트에너지(IE)의 800W, 2.4㎾, 4㎾ 수소연료전지 스택도 함께 소개했다.
H₂ MEET는 '수소 모빌리티 에너지 환경 기술(MEET·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nology)' 전시회로, 총 24개국에서 317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수소산업 전반에 걸친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수소엔진, 수소트랙터, 수소카고바이크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제품을 비롯해 수소 저장 및 운송에 필요한 첨단 설비를 전시했다.
호그린에어는 킨텍스 전시장의 B11 부스에서 참관객을 맞았다. 수소 기반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과를 창출했다.
홍성호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사의 혁신적인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며 “수소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도 기업으로서 수소를 기반으로 한 더 나은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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