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7일 서울 성수동 공간 와디즈에서 콘텐츠 피칭 플랫폼 '케이녹(KNOCK) 데모데이 2024'를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녹은 콘진원의 대표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로간벤처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일신창업투자 △케이앤투자파트너스 △케이씨벤처스 등 민간투자기관 7개사로 구성된 '케이녹 파트너스'와 함께 정규라운드 참가기업을 선정했다.
2024 스타트업콘과 연계해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최종 피칭기업으로 선정된 △아로씽킹 △미스터로맨스 △오디오가이 △우주문방구 △도비캔버스 △북극여우 △앰프 △슈퍼엔진 △브러쉬씨어터 △위츠 등 10개사가 투자유치 피칭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콘진원은 케이녹을 통해 K-콘텐츠 기업의 민간 투자유치 활성화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케이녹 파트너스와 정규라운드 선발 과정부터 함께하며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 투자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그에 앞서 케이녹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의 멘토링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업 성장에 필요한 피드백과 함께 실질적인 투자 계획을 검토한 바 있다.
오는 11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콘텐츠 IP 마켓 2024'에서는 '케이녹 스페셜라운드'를 연계 진행해 우수 콘텐츠 IP 기업의 IR 피칭을 지원한다.
더불어 11월 4일에는 글로벌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유녹(U-KNOCK) 2024 인 라스베가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K-콘텐츠 기업과 해외 투자자, 바이어 등 관계자 간 네트워킹을 지원해 신규 글로벌 투자와 협력 파트너 발굴 기회를 제공한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투자유치가 필요한 K-콘텐츠 기업과 성장 가능성 높은 콘텐츠 기업을 찾는 투자사 간 접점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케이녹을 통해 콘텐츠산업과 금융을 긴밀히 연결하고, K-콘텐츠 기업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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