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최외출)는 최근 2024년 올해의 우수연구교원(YU'RE Honors) 4명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대학은 앞서 정창윤 기계공학부 교수, 장재규 군사학과 교수, 주상우 기계공학부 교수, 이경탁 경영학과 교수를 우수연구교원으로 선정했다.
YU'RE Honors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교수를 발굴해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교수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연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2021년 도입됐다. 신진연구자와 중견연구자로 나누어 전년도 연구 업적이 탁월한 교수를 각각 2명 씩, 매년 총 4명을 선정한다.
정창윤 교수와 장재규 교수는 신진연구자 부문에서, 주상우 교수와 이경탁 교수는 중견연구자 부문에서 우수연구교원으로 각각 선정됐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에서 학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20년 9월에 영남대 교수로 임용된 정창윤 교수는 지금까지 최초 혁신 연구실 선정, 신진연구자 사업 등 지역산업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다수 수행해 왔다. 미세구조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연구를 기반으로 에너지 저장, 에너지 하베스팅, 수질 센서, 이산화탄소 분해 및 자가 발전 등 실용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장재규 군사학과 교수는 육군사관학교에서 학사 학위, 국방대학교에서 석사 학위, 충남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32년간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 복무 후, 2023년 3월 영남대 교수로 임용됐다. 임용 후 대한민국 국방정책 발전을 위해 다양한 군사 현안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최외출 총장은 “교수님들이 연구에 매진해 온 노력의 결실이 영남대가 가진 세계적인 연구력의 원천이다. 대학의 연구력을 기반으로 세계 대학을 평가하는 '2024년 라이덴랭킹'에서 영남대는 처음으로 전국 TOP5에 올랐다”면서 “특히 수학·컴퓨터 분야는 10년 연속 국내 1위에 올랐으며, 생명·지구과학 분야도 순위가 지난해보다 크게 올라 국내 2위, 자연과학·공학 분야 11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연구교원으로 선정된 교수에게는 교비연구비 우선 지원과 전담 직원 배치를 통한 행정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우수연구교원으로 3회 선정되면 '산학협력단 명예의 전당'에 영구 게시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