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배터리 첨단소재 기업 케이켐비즈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기술과 사업성을 인정 받았다. 경기도 예비 및 초기 창업 기업들 대상으로 진행된 기업 IR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케이켐비즈는 지난 25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된 “경기도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 IR Demoday”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리튬이온 배터리 첨단소재 분야 특허 13건, 디자인 2건, 상표 2건, ISO 인증(9001, 14001), 벤처기업 인증, 기업부설연구소 등의 성과와 지난해 매출 9억8000만원을 기록한 성장세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최한 '경기도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 IR Demoday'는 기술기반 산업의 성장과 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2024 경기도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3월 18일부터 모집을 시작, 2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 속에 최종 35개 팀을 선발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35개 팀은 5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협약 기간 동안 다양한 지원과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선정된 35사를 대상으로 예비심사를 거쳐 다시 10개 기업만을 가려내 진행한 최종 결선이었다.
케이켐비즈의 고효율 멀티메탈 리튬인산철 양극재는 중국산 위주로 형성되어 있는 카본 도핑 리튬인산철보다 성능이 뛰어산 제품이다. 국산화, 저비용, 고밀도화, 장수명화의 특징을 갖춘 혁신 제품이다. 또한, 삼원계(NCM, NCA, LCO, 등) 양극재에 비해 폭발에 안전하고,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해 글로벌 양극재 시장 점유율 50% 이상의 커다란 볼륨을 차지하고 있다.
김시열 대표는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의 혁신으로 미래를 충전하겠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