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스퀘어는 드림에이스와 인공지능(AI) 차량 제어 솔루션 개발에 있어 협력한다고 30일 밝혔다.
페블스퀘어는 프로세싱 인 메모리(PIM) 기반의 엣지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 업체다. PIM은 메모리에 중앙처리장치(CPU)를 통합한 형태로 페블스퀘어는 엣지 AI 단말에 맞춰 고성능, 초저전력, 초소형 임베디드 시스템온칩(SoC)을 구현했다.
회사는 소프트웨어정의자동차(SDV) 솔루션을 개발하는 드림에이스에 차량 제어기를 위한 엣지 AI 반도체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기존에 사용되는 차량 내 전자제어장치(ECU)와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MCU)보다 효율적인 통합 제어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AI 기반 공조 시스템 제어장치, 시트 조절 제어 장치 등이다.
ECU, MCU 등은 규칙 기반으로 작동하지만 AI 반도체를 사용하면 보다 복합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공조 시스템은 사용자가 설정한 온도를 기준으로 공조 장치를 켜고 끄는 게 일반적이지만 AI 반도체를 사용하면 습도, 미세먼지 등을 추가적인 데이터까지 고려해 작동 여부를 결정하는 게 가능하다. 손쉽게 개인 맞춤형 차량 제어 솔루션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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