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금새록이 주말 안방극장의 새로운 캔디로 완벽히 변신했다.
최근 첫 방송된 KBS2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 극본 서숙향)에서는 14세 이후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청렴 세탁소' 막내딸 이다림(금새록 분)의 다양한 우여곡절이 펼쳐졌다.
8년만에 만난 서강주(김정현 분)를 향한 '나쁜 놈' 퍼레이드와 함께 두드러지는 밝고 당찬 면모와 함께, 8억 원에 달하는 주사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는 진단을 받고 악몽까지 꾸게되는 슬픈 면모는 애처로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금새록의 면모는 주말 안방극장의 새로운 상쾌감성 호흡을 예견케하는 동시에 드라마 '열혈사제', '오월의 청춘', '사랑의 이해' 등 다양한 캐릭터호흡을 보였던 그의 새로운 변신으로서 주목된다.
한편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일요일 밤 8시 KBS2에서 방송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