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과 가전제품이 미국에서 '최고의 지속가능 브랜드'로 선정됐다.
LG전자는 북미 친환경 건축분야 전문매체 '그린빌더미디어'가 발표한 '2024 그린빌더 지속가능 브랜드 지수'에서 HVAC와 가전제품 부문 지속가능 브랜드 1위에 올랐다.
특히 HVAC 솔루션은 북미 지역의 전통적 강자인 트레인·캐리어 등을 제치고 처음 1위로 선정됐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과 가정용 에어컨까지 주거·공공·상업·산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한 공조 토털 솔루션을 갖췄다. 고효율 히트펌프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전기화(electrification)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가전제품 분야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최고의 지속가능 브랜드로 꼽혔다.
차별화된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된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등 혁신 제품들은 환경을 중시하는 미국 건설업체·일반 소비자에게 고효율 가전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그린빌더미디어는 “LG전자가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책임감 있는 지속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핵심부품, 고효율 에너지 기술력으로 편리한 기능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프리미엄 가전과 HVAC 솔루션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