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신임 부원장이 2일 취임했다.
장 부원장은 1989년에 행정정보화 정책사업을 전담했던 정부전자계산소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국가정보화와 디지털 정부 추진에 기여했다.
특히 행정 전자문서교환시스템(EDI) 도입, 행정 전자서명 인증체계(GPKI) 구축 등 전자정부 핵심 인프라 마련과 공공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등 다수 국가적 프로젝트에서 중추 역할을 수행했다.
장 부원장은 2014년 정부통합전산센터 정보자원관리과장, 2017년 행안부 성과관리추진단 과장, 2020년 행안부 공공지능정책과장, 2021년 행안부 디지털정부기획과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달까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장으로 재직하며 국가 정보화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장 부원장은 취임사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3년 차를 맞아 이해관계자 간 협력체계 정착을 통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적용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면서 “디지털 강국을 넘어 AI 강국 실현을 위해 기관 역량을 AI 정책 기획·개발에 집중하고, 이를 위한 AI 관련 예산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
김지선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