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주관하는 '2024 국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포럼'이 오는 31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포럼은 '우리만의 방식으로 만들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OTT와 미디어 업계 사업자들의 전략을 공유하고, 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함께 극복·발전하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부터 인공지능(AI)까지 미디어 산업의 주요 이슈를 아우를 예정이다.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포럼은 디즈니플러스의 콘텐츠 전략 총괄을 맡고 있는 캐럴 초이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대만 통신사 FET의 OTT 서비스 '프라이데이 비디오'를 책임지고 있는 개리 차이가 대만의 치열한 스트리밍 경쟁 현황과 프라이데이 비디오의 혁신 전략을 공유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퍼블리시스 그룹 소속 폴 월리스 이사가 중동의 콘텐츠 및 OTT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업 MPA 비벡 쿠토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글로벌 OTT 시장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진단한다.
이어 소니 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이지영 대표이사가 음반산업을 통해 본 미디어 산업의 위기와 극복 방안을 제시하고, 국내 OTT 플랫폼 중 최초로 유럽 서비스를 시작한 웨이브 아메리카스 박근희 대표가 연사로 나서 유럽 및 오세아니아 진출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또 삼성전자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의 글로벌 총괄 리더인 최용훈 부사장이 삼성전자 FAST 현황과 미래 전략에 대해 밝히고, 장민진 아이유노 한국 법인장이 AI 시대 콘텐츠 현지화의 새로운 지향점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는 노동렬 성신여대 교수가 발제, 문철수 한국OTT포럼 회장이 사회를 맡고 국내 OTT 플랫폼과 콘텐츠 제작사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나서 플랫폼과 콘텐츠의 상생 발전 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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