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셀프 결합' 강화…무서류로 편의 개선

LG유플러스 직원이 강화된 셀프 결합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직원이 강화된 셀프 결합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

LG유플러스가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가족간 결합 신청 뿐만 아니라 결합 변경과 할인 금액 나눔까지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셀프 결합' 서비스를 강화했다.

셀프 결합은 고객센터 앱인 '당신의 U+'에서 별도 서류 제출 절차 없이 가족 간 결합 할인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가족관계 증명 서류 발급 및 제출 과정이 필요했지만, 온라인 셀프 결합은 휴대폰 인증만으로 모바일에서 즉시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셀프 결합을 처음 선보이면서 신규 결합과 결합 가족 추가 등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이번 기능 강화를 통해 결합 인원을 변경하고 할인 금액을 나눌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결합 변경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기존 가족들과 결합된 상태에서 내 회선만 결합을 해지한 후 새로운 결합을 신청하거나, 가족 구성원 전체가 다른 결합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

가족 결합으로 할인받는 금액을 자유롭게 나눠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은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결합 할인 금액을 가족 중 한명에게 몰아 주거나 1000원 단위로 나눠 설정할 수 있다.

기존에는 결합 변경 및 할인 금액 나눔을 위해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하는 등 디지털로 즉시 처리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는 점을 떠올리면, 이번 온라인 셀프 결합 기능 강화를 통해 고객 편의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통신 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연내 가족 결합으로 연결된 모든 구성원의 통신료 이용 납부 내역과 연간 결합 할인혜택을 안내하는 '우리 가족 청구서' 서비스도 선보일 계힉이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