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마이디포가 AI 기반 대량 번역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기존 AI 번역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 AI 번역은 동시 번역 가능한 분량이 제한적이거나, 번역 작업이 실패하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반면 마이디포의 대량번역 솔루션은 300페이지 분량의 PDF 문서를 약 10분 만에 번역할 수 있다. 해당 분량의 문서를 번역하는 데 드는 비용도 1만원 이하로 저렴하다.
이외에도 다양한 AI를 교차 활용해 번역 품질을 높였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다국어 번역이 가능하다.
마이디포는 '데미안', '오만과 편견', '햄릿' 등 대량번역 솔루션으로 번역한 온라인 전자책을 공개해 해당 솔루션의 성능을 드러냈다.
류승훈 마이디포 대표는 “대량 번역 솔루션은 번역 출판 사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출판사와 번역회사의 비용을 절감시키고, 개인의 지식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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