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할 때마다 죽음을 무릅쓰는 25세 미국 여성의 사연입니다.
그녀가 앓고 있는 병은 비만세포 활성화 증후군(MCAS).
혈액 세포가 특정 식품, 향, 잠재적인 환경 유발 요인에 과잉 반응하는 질환인데요.
15만 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데, 이 여성은 유독 증상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은 귀리와 특별히 제조된 영양식 뿐.
다른 음식을 먹으면 심한 알레르기를 겪는다고 하네요.
특히 애인과 키스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상대방은 키스하기 3시간 전엔 아무것도 섭취해선 안되고, 키스 24시간 전엔 알레르기 유발하는 견과류, 참깨, 겨자, 해산물, 키위 등을 먹어선 안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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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