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은 '제4회 과학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 '공상 과학(Science Fiction)'을 주제로 한 우수 영상 작품 8점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1팀, 최우수상(대구광역시장상) 1팀, 우수상(대구광역시교육감상) 2팀, 장려상(국립대구과학관장상) 4팀에게 상장을 전달했다.
대상 수상작은 '닥터 아이언맨'으로 대구 학산중학교 소한별, 대구 조암초등학교 소연우 학생이 영화 속 과학 이야기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과학기술을 설명하는 내용을 흥미롭게 제작한 영상이다.
최우수상은 일상 속 공상과학을 주제로 '이 세상이 시뮬레이션이라고?'를 만든 군산중앙고등학교 양해권, 문정헌, 장인호 학생에게 돌아갔다.
지난달 28일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소한별 학생은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주최하는 과학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알게 되어 참여하게 되었다. 동생과 함께 열심히 만든 영상이 대상을 받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난희 관장은 “과학기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시대에 학생들 모두 과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라며 국립대구과학관 또한 대중들이 지속해서 과학 기술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과학 영상 콘텐츠 공모전'은 시의성 있는 과학 이슈 및 주요 정책을 널리 알리고, 참여자들이 영상 제작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해당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 8점은 국립대구과학관 공식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