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현씨밴드(나상현, PAIIEK, 강현웅)가 가을 해운대에서의 경쾌한 '굿밤' 기억을 되새겼다.
4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광장 특별무대에서는 2024 '굿밤 콘서트 in 부산' 2일차 공연 '굿밤, 나의 사랑 - Good Night, Love'가 진행됐다.
이날 나상현씨밴드는 특유의 감미로운 밴드사운드와 함께, 찬란, IFLYD, 낙하, 각자의 밤, 1+1, 별무리 등 대표곡 무대를 선사했다.
감미로우면서도 힘있게 펼쳐지는 모던록 사운드를 배경으로 한 재치넘치는 스윗보컬은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가을 해운대의 새로운 낭만으로 남았다.
나상현씨밴드는 "선선해진 가을 저녁 부산에서 K뮤직 시즌 굿밤으로 만나뵐 수 있어 기쁘다"라며 "갈때마다 늘 즐거운 부산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즐거웠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상현씨밴드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인디밴드로, 지난 7월 정규 3집 'CLOVER Part 1.0' 발표와 함께 여러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