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아크, 7人7色 매력 가득 '차세대 예능돌' 우뚝

사진=JTBC '아는 형님'
사진=JTBC '아는 형님'

아크(ARrC)가 '아는 형님'을 사로잡았다.

아크(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지우)는 지난 5일 밤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이들은 데뷔 한 달 차 풋풋한 예능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올드스쿨과 뉴스쿨 간 세대 장벽을 허무는 세대 대통합 콘셉트로 꾸며졌다. 아크는 팀명에 대한 물음에 'Always Remember the Real Connection'의 약자라며 "'언제나 진실된 연결을 기억하자'라는 뜻이다. 시간, 공간, 각자의 다름을 뛰어넘어 성장해 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크는 데뷔곡 'S&S (sour and sweet)' 퍼포먼스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탁월한 보컬, 랩, 댄스 실력으로 '다이아몬드형 신인' 수식어를 꿰찬 아크의 진면모를 만날 수 있었다. 아크는 절도 있으면서도 유려한 '칼각' 군무를 선보였다. 특히, 후렴구에 맞춰 양쪽 손가락을 교차하는 '전파 댄스'는 누구나 저절로 따라 하게 만들 정도로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 가운데, 아크의 무대를 본 이상민은 "이를 갈고 왔다"라고 칭찬했다.

예능감도 빛났다. 리더 현민의 활약을 앞세워 아크는 '올드스쿨X뉴스쿨 퀴즈쇼' 코너에서 열정 넘치는 태도로 상상 초월 오답을 쏟아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만큼 지빈이 포르투갈어, 끼엔이 베트남어, 리오토가 일본어로 인기 드라마 명대사를 소화하며 막간 연기력을 펼치기도 했다. 개인기도 범상치 않았다. 도하와 지빈은 공과 두루마리 휴지로 저글링을, 지우는 한 손으로 사과 쪼개기에 도전하며 다재다능한 능력치를 보여줬다.

퀴즈쇼 분위기를 달구는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현민과 지빈은 빈지노의 'Aqua Man'을 선곡해 그루비한 래핑을 선사하며 트렌디한 매력을, 지우는 izi의 '응급실'로 섬세하면서도 감미로운 음색으로 여운을 전하며 듣는 이들의 감성을 건드렸다. 이에 시청자들은 "랩까지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 입덕할 것 같다", "아크 신인답지 않게 티키타카가 너무 잘 된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아크는 앞서 첫 EP 'AR^C'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에서 데뷔 후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JTBC '아는 형님'을 꼽은 바 있다. 아크는 "어렸을 때부터 즐겨본 예능 프로그램인데, 완전체로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하며, 다방면에서 활약을 이어갈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