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사이버 시큐리티 사업부'를 출범하고, 모빌리티 보안 영역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한다.
현대오토에버는 기존 정보보안센터를 사이버 시큐리티 사업부로 격상했다. 사이버 시큐리티 사업부장에는 보안총괄임원(CISO)으로 영입한 최원혁 상무를 앉혔다.
최 상무는 정보·데이터 보호 분야에서 22년 경력을 보유한 보안 전문가다.
사이버 시큐리티 사업부 내에 서비스 보안실도 마련했다. 서비스 보안실은 모의 해킹 훈련 시 공격을 담당하는 레드팀과 방어조 블루팀 등을 모아 시너지를 강화한다. △디지털키 불법 복제 △주행 중 차량 해킹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보안 등 인터넷과 연결된 커넥티드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침해 시도를 수천 개로 분류하고, 방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사이버 시큐리티 사업부 총 인력으로 200여명을 배치했다. 디지털전환(DT) 가속화 핵심으로 자리잡은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 보안 서비스 수준을 지속 높일 계획이다.
최원혁 현대오토에버 사이버 시큐리티 사업부장 상무는 “AI를 이용한 해커 공격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커넥티드카,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예상되는 공격에 최선 방어책을 도출,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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