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스톤(대표 이영석)은 NICE디앤비(대표 오규근)와 4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 발전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가 목적이다. 정부 데이터 공정거래 기반 조성 및 민간 중심의 유통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 기관 간 품질 검·인증 및 가치평가를 받은 데이터에 대한 상호 우대 △데이터 품질인증과 가치평가 관련 인력, 교육 및 학술 정보 교류 △각종 교육 및 세미나 등 양사가 주최하는 행사에 대한 상호 홍보 및 지원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정부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추진 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민간 중심의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유통·활용 지원, 가치평가, 품질인증, 데이터 거래사 양성 등을 포함한 제도적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정부 정책 방향에 적극 부응하며 데이터 품질과 가치를 증명하여 안정적이고 공정한 데이터 거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양사는 데이터 품질과 가치를 동시에 검증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서, 데이터 가격, 가치, 품질 평가의 근간 마련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 관련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여 시장 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최근 데이터 품질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 품질인증 범위를 기존의 정형 데이터에서 비정형 데이터 및 품질 관리 체계로 확대했으며, 다양한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에 대한 가이드를 마련하여 합성 데이터의 품질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영석 와이즈스톤 대표는 “데이터 품질인증, 가치평가 제도가 이제 시작 단계에 있지만, 고품질의 데이터가 각광받고 활용도가 높아지는 시기는 머지않았다”고 밝혔다.
오규근 NICE디앤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공동의 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확산을 위해 실질적인 첫걸음을 뗐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와이즈스톤과 NICE디앤비는 데이터 품질 및 가치 평가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데이터 시장의 발전과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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