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산부인과가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는 2009년 2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S'를 도입한 이후 2017년에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자궁근종절제술 500건을 돌파했다.
이후 병원은 2016년과 2018년에 4세대 '다빈치 Xi' 3대를 추가 도입하고, 2021년 9월에 최신 장비인 '다빈치 SP' 1대와 2024년 6월에 '다빈치 Xi' 1대를 새로 도입했다. 현재 Xi 4대와 SP 1대 등 총 5대의 로봇수술기를 보유한다.
5000례 중 자궁근종 및 선근증절제술이 3273건(67.3%)으로 가장 많았고, 자궁절제술 749건(15%), 난소낭종절제술 478건(9.4%), 부인암수술 360건(7.2%), 기타 로봇수술 140건(2.8%)을 기록했다. 이중 가임력을 보존하는 수술인 자궁근종·선근증 절제술과 난소낭종절제술은 국내 최다 건수를 기록 중이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