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에 100억원 투입…지방재정 투자심사 통과

강원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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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종합사회복지관과 경로당 300곳에 1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한다.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평창 월정사 세계청소년 명상센터 사업에도 187억원이 투입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총 36건, 2045억원 규모의 지역 현안사업이 제3차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투자심사는 지자체가 추진하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타당성, 투입 재원의 적정성, 시급성, 수요분석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이 심사에서 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할 경우 국·도비 및 시비 투입이 불가능하다.

통과한 주요 사업은 강원형 스마트 경로당 구축(도 추진, 총사업비 100억원), 강원대학교 후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춘천, 96억원), 월정사 세계청소년 명상센터 건립(평창, 187억원), 인제읍 도시생활공원 조성(인제, 150억원), 2024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태백, 164억원) 등이다.

강원형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은 스마트 장비를 도입해 어르신이 경로당에서 건강 관리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달 김진태 강원 지사가 직접 스마트 경로당 1호점을 방문해 지속 확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평창대관령음악제(도 추진, 14억원), 원주 댄싱카니발(원주, 14억원), 동해 무릉제(동해, 8억원),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홍천, 5억원), 횡성 한우축제(횡성, 22억원), 정선아리랑제(정선, 22억원) 등 지역의 대표 관광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행사성 사업도 3년 주기로 재심사를 받고 통과됐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