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소녀들을 위한 무드를 담아낸 의류 브랜드, 낫 유어 로즈(NOT YOUR ROSE). 여성들이 가진 아름다움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가치'를 생산하여 전파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2017년에 론칭했습니다.
이후 꾸준히 호응을 얻으며 성장해온 결과, 낫 유어 로즈만의 사랑스러운 콘셉트로 수많은 셀렙들의 사랑을 받는 의류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발레코어 트렌드와 맞물려 더욱 큰 반응을 얻고 있는 낫 유어 로즈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로맨틱, 페미닉 감성의 여성복으로 브랜드 팬층을 탄탄하게 쌓아오며 꾸준히 성장해온 낫 유어 로즈. 실루엣을 살린 핏과 타 브랜드에 비해 작은 사이즈가 특징이며 발레코어 트렌드가 급부상하면서 더 큰 인기를 누리게 되었는데요. 브랜드 특유의 로맨틱한 감성과 맞물리며 작년은 연매출이 두 배 성장하며 40억 원에 도달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2년전부터 카리나, 제니, 장원영 등 셀럽들이 선택한 브랜드로 알려지면서 자사몰 매출 비중도 크게 상승했는데요. 특히 지난해에는 뉴진스 무대의상 제작 및 디자인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인지도를 넓히게 되었습니다. 낫 유어 로즈의 시그니처 아이템은 미니 원피스, 드레이핑 홀터탑, 캉캉 스커트 등으로 여성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담고 있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매출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낫 유어 로즈는 작년 파르코 백화점의 제안으로 오사카점, 신주쿠점 팝업을 오픈한 이후 일본 팝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오는 10월 23일에는 이세탄 백화점에서도 2024년 하반기를 겨냥한 팝업을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도 굳게 다질 예정입니다. 이세탄 백화점에서 열릴 팝업은 특히 낫 유어 로즈만의 단독 팝업스토어로 전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의류업계에서 23년에는 두 배 성장을 이뤄냈으며, 글로벌 매출은 세 배로 껑충 뛰었는데요. 이렇게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팬층의 취향을 오롯이 담아낸 아이템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퀘어 탑, 블레어 랩 스커트 등으로 몸매를 강조하는 아이템을 기반으로 발레코어 감성을 담아낸 룩북도 매출 상승에 한몫을 담당했는데요. 토슈즈 끈을 고쳐 매거나, 발레 동작을 취하는 등의 모습이 담긴 룩북이 트렌드와 어우러져 많은 이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올해 론칭 7년차를 맞은 낫 유어 로즈는 이번 시즌부터 액세서리, 가방 등의 패션 소품 라인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오직 의류 중심으로 전개해왔다면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버킷 백팩, 바게트 백 등을 선보이고 있어 의류 아이템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액세서리류들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낫 유어 로즈가 새롭게 선보인 패션 액세서리 아이템들은 출시 전부터 예약 판매를 통해 빠르게 소진되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기에, 앞으로 새로운 신제품 액세서리 아이템을 더욱 빠르게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내 K-팝 아이돌이 착용한 의상을 찾아 낫 유어 로즈 제품을 찾는 해외 팬들이 실제 구매고객으로 이어지면서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일본 등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과 함께 글로벌 역량을 키울 계획으로 이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자 하는 낫 유어 로즈는 매 시즌 브랜드가 가진 고유의 페미닌한 무드를 담아낸 아이템을 개발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고정 고객층을 빠르게 확대해 가고 있는 낫 유어 로즈는 SNS를 통해 고객과의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며 따뜻한 감성으로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리브랜딩 진행과 해외진출, 이색 협업 등을 앞두고 있는 자랑스러운 K-브랜드의 괄목할 만한 브랜드 스토리는 어쩌면 2024년 하반기부터가 진짜 시작이지 않을까요? 셀럽이 선택한 의류 브랜드에서 세계가 선택한 의류 브랜드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낫 유어 로즈의 새로운 아이템이 더욱 기대되는 시점입니다.
김종면 위고페어(위조상품 토탈플랫폼) 대표이사 · 변리사 jmk@wegofair.com
[ 필자 소개 ]IP 및 브랜드 보호 전문가로, 한국IBM 시스템엔지니어와 독일 IP분야 로펌인 Stolmar&Partner 한국변리사로 근무했다. 국내외 IP 전문 변리사 경험을 바탕으로 AI기반 위조상품 모니터링 및 차단 플랫폼 'Wegofair'를 개발, 위조상품 유통 방지에 힘쓰고 있다. 현재 플랫폼 운영사인 (주)위고페어 대표이사와 특허법인 아이엠의 파트너변리사를 겸임하고 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