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미래학회 주도 '제주세계미래발전포럼' 내달 출범...미래발전정책세미나 개최

자료: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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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대표하는 150개 협단체 기관장과 국제미래학회 50개 부문 석학이 모여 제주도와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도모하는 '제주세계미래발전포럼'이 출범한다. 포럼은 다음달 1일 제주특별자치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출범식과 제주미래 발전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인류혁명·인공지능혁명 시대, 제주의 미래'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이 몰고 온 인류혁명 문명 대변혁 시대에 대응해 제주도의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제주세계미래발전포럼과 국제미래학회, 위성곤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송창권 의원(행정자치위)과 김황국 의원(환경도시위)이 주관한다.

포럼 출범식은 함지윤 제주세계미래발전포럼 여성청년위원장의 사회로 제주세계미래발전포럼 소개 영상 상영, 진성원 청년위원장의 포럼 경과보고와 위성곤 의원의 격려사와 포럼 공동회장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송창권 의원, 김황국 의원의 감사말 등으로 진행된다.

한덕수 국무총리,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영상 축사를 통해 포럼 출범과 세미나 개최를 축하하고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 박호형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조석준 9대 기상청장,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가 현장 축사한다. 이어 출범 기념으로 윤혁진 아르텔 필하모니 예술감독과 김동호 한라전통문화진흥원 원장이 축하 공연을 펼친다.

출범식 후에는 제주 미래발전 정책세미나가 열린다.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이 '인류혁명·인공지능혁명 시대 제주도의 미래 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오정자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이 '인공지능혁명 시대 제주도의 인재 교육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송창권 제주세계미래발전포럼 공동회장이 좌장을 맡아 양덕순 제주연구원 원장, 오재윤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원장, 백경훈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고정신 제주여성경제인협회 회장, 현연숙 제주탐라교육원 원장, 강민부 제주콘텐츠진흥원 원장, 김남진 제주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 등 제주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주도의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본 포럼 결성과 행사를 주도한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제주세계미래발전포럼은 국제미래학회와 제주도의 150개 협단체가 협력하여 미래정책 연구와 미래정책 세미나를 통해 제주도와 대한민국의 미래산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미래지향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회장은 “과학, 기술, 산업, 환경, 문화,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도와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면서 “제주 도민이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활용 등 미래 교육과 미래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제주세계미래발전포럼은 글로벌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미래학자 및 미래 리더들과 함께 인류혁명 문명대변혁의 미래 세상을 올바른 방향으로 선도하는 '세계미래대회' 개최와 '세계미래AI메타도서관' 구축을 통해 제주도와 대한민국이 미래 세상의 허브가 되어 미래를 리더하고 청년들의 꿈과 비전이 구현되는 미래 세상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럼의 목적과 취지를 전했다.

제주세계미래발전포럼은 출범식을 기점으로 제주도와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논의하고 미래 정책을 제시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