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스튜디오스는 제1회 '스튜디오스 스토리 콘테스트' 대상에 드라마 부문 출품작인 김선미 작가의 '무당인턴'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무당인턴'은 경력 3년 미만의 초보 무당인 '애동'이 사람들의 삶을 어루만지며 성장하는 내용으로, 매력적인 인물을 재기발랄한 이야기로 풀어내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췄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드라마 부문에선 권도연 작가의 '천개의 찬란한 태양', 영화 부문에선 김진규 작가의 '빗속의 여인들', 웹툰 부문에선 문세린 작가의 '괴물이 사는 XXX'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드라마 부문은 조찬양 작가의 '아이 둘, 아이돌', 다큐멘터리 부문은 원호연 작가의 '이별산책', 웹툰 부문은 조은별·황선빈 작가의 '신설동역 B3, 유실물센터'가 각각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4개 부문에 총 2670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상금은 대상 5000만원,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부문에 따라 2000만∼3000만원, 1000만∼1500만원이다.
CJ ENM 스튜디오스는 수상작이 실제 드라마와 영화, 다큐멘터리로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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