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전문 기업 가비아(공동대표 김홍국, 원종홍)가 새로운 CI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가비아가 기업 CI를 개편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가비아는 회사 창립 후 26년 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기업 비전을 재확립하기 위해 CI를 개편했다.
새 CI는 “본질에 충실한 기술”이라는 비전에 따라 단순하고 명료한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장식적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Lato 글꼴 본연의 간결한 매력만 오롯이 담아낸 것이 가비아 CI의 특징이다. 기술의 군더더기를 없애, 기업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비전을 반영한 결과다.
기존 소문자로 표기했던 영문자 G를 대문자로 수정했다. 포용적이고 신뢰감 있는 인상도 표현했다. 색상은 검은색 또는 흰색 두 가지로 한정하여, CI로서의 가독성을 극대화했다.
신규 가비아 CI는 본사와 계열사 홈페이지, 명함, 사원증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1998년 도메인·호스팅 기업으로 출발한 가비아는 26년이 지난 현재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등 클라우드 3종 서비스를 직접 공급, 운영, 보안관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비아 관계자는 “IT는 어렵고 복잡하다는 인식을 해소하고자, '본질'을 주제로 신규 CI를 만들었다”며 “기업이 실제 그 효용을 체감할 수 있는 기술, 즉 '가장 기능적인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CI로 시각화했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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