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청년 클래식 예술단체 보쎄스콰이어(대표 유지혜)는 오는 19일 오후 7시부터 콜링아트센터에서 '도슨트라노와 함께하는 명화콘서트 Viva Verdi! Viva Bizet!'를 개최한고 밝혔다.
'도슨트라노'는 전시해설가를 뜻하는 단어인 '도슨트(Docent)'와 여성 성악가를 뜻하는 단어인 '소프라노(Soprano)'가 결합된 명칭으로, 2023년 보쎄스콰이어 소프라노 단원인 이채희가 주도해 만든 종합 예술 스토리텔러의 브랜드다. 1부에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2부에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중심으로 이와 연관된 명화를 소개한다. 각 그림을 배경으로 국·공립합창단 출신 프로 성악가들의 라이브 공연이 함께 이루어져 유익하고 즐길거리가 풍성한 공연으로 구성된다.
도슨트라노 이채희는 경희대 성악과를 졸업했고 2017년부터 용인시립합창단에서 단원으로 재직 중이다. 2024년부터 예술의전당, 아트선재센터에서 다양한 전시 해설을 진행했으며, 오는 12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展 공식 도슨트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 올해 6월부터 시작된 관악문화재단의 시민문화기획자 양성프로그램인 '우주관문스쿨' 4기에 참여해 14주간 예술경영, 공연기획 스터디를 마쳤으며, 졸업 프로젝트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이번 음악회를 주관하는 보쎄스콰이어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소재하고 있는 청년 연주단체로, 20~30대 국공립합창단 출신의 프로 성악가들로 구성돼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젊은 감각과 도전정신으로 클래식 고전뿐 이외 현대음악, 뮤지컬, 팝페라,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편곡한 바 있다.
보쎄스콰이어는 아트코리아랩(AKL)의 멤버십 기업으로 아트코리아랩의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의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아트코리아랩은 새로운 예술을 실험하고 확산의 장을 만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예술종합지원 플랫폼이다. 예술기업이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입주공간, 실험공간, 실무역량교육, 네트워킹, 전문 분야별 컨설팅 등 다양한 공간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트코리아랩 멤버십 기업 성장을 위해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운영사로 함께 육성을 지원한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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