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패션 브랜드와 프로 야구단의 정체성을 융합한 이색 패션 아이템을 무신사 에디션으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무신사 에디션은 무신사가 선정한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협업으로 새로움을 전달하는 기획 상품이다. 프로 야구 인기에 힘입어 기획된 이번 협업 2건 모두 무신사가 직접 야구단과 어울리는 패션 브랜드를 제안해 이뤄졌다. 본투윈XKT 위즈, 에이치덱스X롯데자이언츠 무신사 에디션은 각각 16일과 17일에 발매된다.
짐웨어 시장에서 성장 중인 본투윈은 KBO리그 신규 강팀인 KT 위즈와 협업 상품을 발매한다. 본투윈의 출발점이자 KT 위즈의 연고지인 수원이 지닌 의미와 스포츠 정신을 융합해 바람막이와 후드티 등을 선보인다. 에이치덱스X롯데자이언츠 무신사 에디션은 스타디움 자켓, 풀오버, 숏슬리브, 볼캡 등의 스포츠웨어로 구성됐다.
지난 9월 무신사는 젠지X데상트 '리그오브레전드(롤) 월드챔피언십 유니폼'을 발표하는 등 e스포츠 구단과 협업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구단과 이색적인 협업을 진행하며 차별화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라이징 브랜드와 뚜렷한 정체성을 지닌 스포츠 구단의 협업으로 양쪽 팬들 모두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브랜드가 새로운 시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협업을 연결하고 화보 촬영, 마케팅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
강성전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