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비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혁신특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오비전은 '혁신사업육성'과 'AI 헬스케어 기업육성지원사업' 두 개 트랙에 모두 선정돼 연구개발, 해외 인허가 획득을 동시에 진행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지오비전이 2022~2023년에 수행한 '강원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개발한 안면골 골절 정밀 진단 보조 솔루션 'FaBoA(Facial Bone Analysis)' 인공지능 모델 고도화와 미국 현지 사업화를 위한 FDA 인허가 획득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두희 지오비전 상무는 “지오비전은 강원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유일하게 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한 실증 사업자로 다양한 학술적, 임상적, 사업적 근거를 확보하고 있다”며 “골절로 인해 발생한 뼈 사이 공간을 픽셀 단위로 분할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는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없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골절의 정확한 부위는 물론 골절 정도를 수치화해 확인할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미국 현지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오비전은 사회안전 솔루션과 의료 AI 두 가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스케일업 팁스' 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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