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프로의 반값”… 애플, 보급형 '비전 헤드셋' 내년 출시

애플이 내년 비전 프로보다 저렴한 '비전 헤드셋'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애플
애플이 내년 비전 프로보다 저렴한 '비전 헤드셋'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애플

애플이 내년 비전 프로보다 저렴한 '비전 헤드셋'을 출시할 예정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크 거먼 블룸버그 기자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차세대 혼합현실(XR) 기기가 오는 2025년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가격은 약 2000달러(약 270만원)로, 기존 제품보다 저렴하다. 애플이 올해 초 출시한 비전 프로 헤드셋은 3500달러(약 470만원)이다.

저렴한 가격을 위해 애플은 보다 저렴한 소재와 저사양 프로세서를 사용할 것이며, 헤드셋 외부에 사용자의 눈을 보여주는 아이사이트 (EyeSight) 기능은 포함되지 않는다.

애플은 보급형 헤드셋 출시에 집중하기 위해 비전 프로 개발은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26년에는 2세대 비전 프로가 출시 예정이며, 2027년에는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 안경 및 에어팟이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