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년만에 '아이패드 미니' 출시… “AI 기능 지원”

애플은 15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아이패드 미니(mini)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애플
애플은 15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아이패드 미니(mini)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애플

애플은 15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아이패드 미니(mini)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 아이패드 미니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다. 기존 모델과 같은 크기의 8.3인치(21cm) 크기이며, 애플이 자체 개발한 A17 프로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이 프로세서는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 프로에 장착된 칩과 같은 것으로, 애플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실행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새로운 모델은 기존 아이패드 미니에 비해 CPU 성능은 30%, GPU 성능은 25% 향상됐으며, 올해 초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출시된 최신 글쓰기 기능인 애플 펜슬 프로도 지원한다.

한편,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 가격은 499달러부터 시작한다. 미국을 포함해 29개 국가 및 지역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고 오는 23일 매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