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은 내년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릴 '2025 스페인 바르셀로나 텍스타일 엑스포'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원사·원단 등 패션 원자재부터 완제품 유통까지 아우르는 스페인 최대 규모의 섬유전시회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12개국 220개 브랜드 바이어가 참여하고 약 4200명의 방문객이 참관한다.
모집 대상은 도내 섬유 패션 기업 10개사로 부스비 50%지원, 통역비, 샘플 발송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24일까지며,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과원은 내년 전시회에서 도내 섬유·패션 제조기업 수출 활성화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해 바이어를 대상으로 '섬유 전시회'와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연계 운영한다.
전시회는 10개 부스 규모로 기업별 개별부스로 운영되며, 수출로드쇼는 현지 브랜드 바이어 매칭을 통한 심층 상담으로 계약 성공률을 높일 예정이다.
강성천 원장은 “지난해 개최한 스페인 섬유산업 전시회에서 도내 20개 섬유 기업이 참가해 약 642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다”며 “내년도 전시회 역시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으로 도내 섬유 패션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섬유 기업 해외 수출 마케팅 지원을 위한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회원사 모집을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선정된 회원사는 미국 LA, 뉴욕 지소를 통한 신규 바이어 발굴, 대행 상담, 샘플 배송 지원, 해외 유명 섬유 전시회 공동관 운영, 매칭 상담회 등 섬유 기업의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디지털제조혁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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