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말레이시아에서 인공지능(AI)·클라우드 수요를 맞추기 위해 65억달러(약 9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을 개소한다.
신규 클라우드 리전은 말레이시아의 오라클 고객·파트너가 AI 인프라와 서비스를 활용하고, 중요 업무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로 이전하도록 지원한다.
말레이시아 기업들은 검색증강생성(RAG) 기능을 제공하는 OCI 생성형 AI 에이전트와 국가 내 소버린 AI 모델을 보유할 수 있게 하는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 사상 최대 AI 슈퍼컴퓨터인 OCI 슈퍼클러스터를 제공받는다.
말레이시아 클라우드 리전은 150개 이상 서비스와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한다.
가렛 일그 오라클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말레이시아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확장하려는 기업에 독창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이라며 “오라클은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로 말레이시아 전역에 배포된 포괄적인 SaaS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을 헌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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