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주식품대전] 탐나금악협동조합, 금악 핫도그·흑돼지 훈연소시지 등 청정 제주 맛 뽐내

탐나금악협동조합 '금악핫도그'.
탐나금악협동조합 '금악핫도그'.

제주 금악리 청년들이 주체가 돼 설립한 마을기업인 탐나금악협동조합은 17~20일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광주식품대전'에서 제주 금악리의 청정 자연 속 물과 바람으로 키워낸 농산물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주의 맛을 전할 예정이다.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는 마을의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재생해 제주의 농산물과 금악포크빌리지에서 생산한 흑돼지 훈연소시지, 귤품은소시지, 마늘소시지, 금악 핫도그를 선보인다. 모든 재료가 청정 제주 농·축산물이며 온라인 및 택배 주문이 가능하다.

탐나금악협동조합은 △마을 상품 판매장 운영 △공간과 컨텐츠를 잇는 디자인 재생 △홍보 마케팅을 통한 마을의 이미지 상승효과 등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한 새로운 도약으로 경제적 자립을 꾀하고 있다.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판매와 마을 관광 자원과 연계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과 문화행사를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가치와 영역을 확장하는 모델로 수익 창출을 넘어 농촌의 가치 실현을 향해 도전해 나갈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에 가치를 부여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농촌에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과 지역 안에서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고 마을과 기업, 사람이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탐나금악협동조합 로고.
탐나금악협동조합 로고.

한편,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인 '2024 광주식품대전'은 '푸드테크, 광주시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주제로 300개사가 참여해 450개 부스에서 지역 농·수산식품, 푸드테크, 음료&디저트, 건강·기능식품, 식품산업 기기 등 다양한 식품군을 선보인다.

올해는 그린 앤 애그리테크(GREEN & Agritech), 주류관광페스타, 국제차문화전시회와 함께 열려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참관객과 만남(B2C)을 비롯해 최고의 비즈니스 기회(B2B)를 제공하고 전시 기간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2024 광주식품대전' 포스터.
'2024 광주식품대전' 포스터.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