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시아, OCP 글로벌 서밋서 'CXL 스위치' 탑재 AI 솔루션 공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NVIDIA, AMD, 슈퍼마이크로, 기가바이트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 받아

파네시아가 공개한 'CXL 3.1 스위치가 포함된 인공지능(AI) 클러스터'
파네시아가 공개한 'CXL 3.1 스위치가 포함된 인공지능(AI) 클러스터'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대표 정명수)는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하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 데이터센터 행사 'OCP 클로벌 서밋'에서 'CXL 3.1 스위치가 포함된 AI 클러스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OCP 클로벌 서밋은 데이터센터 비용효율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등 이상적인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행사다. 올해에는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7000명 이상 관계자가 모여 AI향 솔루션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파네시아는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인 CXL(Compute Express Link)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 비용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솔루션 'CXL 탑재 AI 클러스터'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파네시아 CXL 탑재 AI 클러스터는 CXL 3.1 스위치와 CXL 3.1 IP를 활용해 구축한 프레임워크다.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하는 CXL-메모리 노드와 기계학습 연산을 빠른 속도로 처리하는 CXL-GPU 노드가 CXL 3.1 스위치를 통해 연결되는 형태다. 메모리 확장은 오직 메모리와 메모리 확장을 위한 CXL 장치들만 추가로 장착하면 된다. 기타 서버 부품 구매가 필요없어 메모리 확장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각 CXL 장치에 파네시아의 초고속 CXL IP가 내재돼 메모리 관리 작동을 하드웨어로 가속해준다.

파네시아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AI 클러스터 상에서 LLM(Large Language Model) 기반 최신 응용인 검색 증강 생성(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을 가속하는 데모도 선보였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슈퍼마이크로, 기가바이트 등 OCP 글로벌 서밋 행사에 참석한 데이터센터 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특히 서버를 제공하는 다수 기업이 내년 하반기 고객사에 제공 예정인 파네시아 CXL 3.1 스위치 칩을 도입하기를 희망했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