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D가 제시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엔터테인먼트사 DOD는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2024년 10월 18일 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제시는 미성년자 팬의 사진 촬영 요청을 거절하는 과정에서 일행과 시비가 붙자, 해당 팬이 일행으로 보이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음에도 뒷수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나 논란이 됐다.
특히 해당 일이 발생한 이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술집으로 이동해 음주를 한 점이나, 뒤늦게 사과문을 통해 '폭행을 가한 인물은 처음 본 사람'이라며 해당 사건과 자신은 관련이 없는 선을 긋는 듯한 행동으로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졌다.
이에 세간의 여론을 의식해 DOD와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시는 지난 9월 20일 DOD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들의 동행은 한 달도 채우지 못하고 파국을 맞고 말았다.
DOD 측은 "짧은 기간이지만 당사와 함께해준 제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DOD입니다.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 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일 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당사와 함께해준 제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