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7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위대한 세일즈맨”이라며 미국 등 서방국들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비판했다.
그는 젤렌스키가 전쟁을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길 수 없는 전쟁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 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을 통해 전쟁을 끝내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이는 서방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관계로 인해 친러시아 성향 비판을 받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판했다.
김태권 기자 t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