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우리 게임을 사랑해온 분들께 인지 못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했습니다. 피파온라인1 시절부터 게임을 즐겨온 팬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기를 바랍니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서비스를 총괄하며 아이콘 매치 개최를 이끈 박정무 넥슨 FC그룹장은 “우리 게임과 실제 축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게임과 실제 축구의 연계가 게임을 즐기는 새로운 재미가 되고 축구를 즐기는 새로운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30주년을 맞는 넥슨은 회사 차원에서 다양한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콘 매치는 그 중에서도 사상 최고 수준을 가볍게 뛰어넘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됐다. 해외 유명 선수를 한데 모은 과정 역시 쉽지 않았으나 행사를 함께 준비한 슛포러브 측과 긴밀한 협업으로 기적같은 꿈의 무대를 이뤄냈다.
넥슨은 아이콘 매치 이전에도 유소년 축구 지원과 K리그 연계 등 축구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지원활동을 꾸준히 펼쳐 왔다. 축구와 게임을 사랑하는 유저가 자부심을 느끼고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박 그룹장은 “언젠가 시간이 흘러 축구와 축구 게임을 사랑하는유저들이 2024년에는 이런 행사가 한국에서 열렸었다고 소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단순 홍보가 아니라 팬에게 긍정적인 기억과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