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엔엑스(대표 김지욱, 이하 KINX)가 '네트워크 플랫폼 센터'인 과천 데이터센터 공식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위치한 과천 데이터센터는 KINX의 여덟 번째 데이터센터로, 자체 구축한 데이터센터다.
과천 데이터센터는 고객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최적의 데이터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KINX는 과천 데이터센터를 국내 최고 '네트워크 플랫폼 센터'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네트워크 플랫폼 센터는 기업 IT 인프라에 필요한 모든 종류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집약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다. KINX는 네트워크 플랫폼의 새로운 핵심인 과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과천 데이터센터는 지난 20여년간 국내 최대 L2(Layer 2) IX(Internet eXchange)를 운영하면서 축적한 KINX 네트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터넷 사업자(ISP) 연결의 중립성을 보장하며,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CDN, 통신사, MSO, 글로벌 네트워크 등과 연결할 수 있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과천, 가산, 도곡, 분당, 상암, 평촌 등 KINX가 운영하는 모든 데이터센터를 DCI(Data Center Interconnection)를 통한 전용회선으로 직접 연결해, 8개 데이터센터를 논리적으로 통합, 고객은 KINX의 모든 데이터센터를 마치 하나의 거대한 센터처럼 활용해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KINX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밀도를 자랑하는 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국내 거점 연결은 물론, 홍콩, 일본의 PoP을 구축해 네트워크를 확장했으며, 다수의 글로벌 네트워크 제공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해외지사, 공장과 연결하는 종단간 연결(End-to-End) 서비스 및 해외 리전에 위치한 CSP와 안전한 연결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CSP와 연결된 클라우드 연결 플랫폼인 클라우드허브(CloudHub) 서비스로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MS Azure), 구글, 오라클 등 클라우드 자원과 직접 연결이 가능하며, 과천 데이터센터, 기존 사용 센터 간 연계를 통해 완전한 로케이션 이중화도 지원한다.
과천 데이터센터는 2만2000m² 대지면적에 주요 IT 용량 10MW로 설계됐으며, 전력, 네트워크, 공조 등 주요 설비 이중화를 통해 단일 장애 발생 지점(SPOF)을 제거하여 티어(Tier) 3 수준 이상의 무중단 운영 환경을 조성했다. 또 규모 6.9 이상 강진에도 버틸 수 있는 내진 성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최대 99.999% 가용성을 보장한다.
과천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에서 볼 수 없던 유연한 고객 맞춤형 인프라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기업 인프라에 적합한 컨테인먼트 시스템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전력 수요에 따라 UPS(모듈형 무정전 전원장치) 다중화 수준 조정이 가능하다. 저전력 존, 고전력 존, 클라우드 존으로 구획돼 3kW급 저전력 수요부터 AI 워크로드를 위한 20kW급 이상의 고전력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김지욱 KINX 대표는 “KINX 네트워크 플랫폼의 중심인 과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더욱 고도화된 네트워크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KINX의 강력한 커넥티비티는 빠르고 안전한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AI 서비스 인프라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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