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전파관리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내달 17일까지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무선국 안테나와 방치된 통신 폐기물 등의 정비를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무선통신 환경정비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
중앙전파관리소와 KCA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공모는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무선국 정비 지원 사업이다. 두 기관은 전파법에 따라 무선국 및 통신 시설의 관리·감독과 전파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전국 곳곳의 방치된 무선설비 폐기물, 난립 기지국, 안전을 위협하는 통신 시설 등 정비가 필요한 구역의 사진을 접수, 자체 현장 조사 후 정비 대상 우선 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아갈 계획이다.
공모 참여는 건물 옥상 안테나, 도로· 주거지, 복합시설 주변의 통신주 등 정비가 필요한 구역을 발견하여 사진과 함께 공모 신청서를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중앙전파관리소와 KCA 측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국민과 함께 친환경 무선통신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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