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최근 시청 대강당에서 '스마트도시계획 리빙랩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도시는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설·정보통신기술 등을 융·복합해 건설된 도시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다. 리빙랩은 주민이 삶과 환경을 실험실로 설정해 공동의 문제를 발견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주도적으로 찾아나가는 것을 말한다.
과천시는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참여단을 운영함으로써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한 계획 수립 과정에 시민 참여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참여단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50명의 시민으로 구성했으며, 이들은 다음달 28일까지 총 4회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지역 현안 도출 △과천시에서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도시 서비스에 대한 개선 사항 도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 도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시민참여단에서 도출한 개선 사항과 해결 방안 등은 과천시 스마트도시계획에 반영된다.
과천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생활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계용 시장은 “시민들이 직접 도시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이번 활동은 스마트도시 계획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과천은 더욱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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