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부문〉 대전도시과학고등학교
대전도시과학고등학교는 올해 공모전에서 유일하게 학교 부문에서 수상했다. 대전도시과학고는 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AI) 기반 자료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수업에 접목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국내 특성화고등학교 현장에서는 교사가 교과 실습에 AI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대전도시과학고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단순 암기형 지도를 벗어난 디지털 기반 이해 중심 단계적 학습 모델을 만들어 실제 수업에 활용했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트윈 모션 프로그램과 AI 기반 사물인식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 돋보인다. 대전도시과학고는 이를 통해 학생들이 회로 설계에 단계적으로 접근하도록 했다. 또 학생의 근본적인 회로 설계 역량 강화를 돕는 등 수업 효과를 높이는 데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교사 부문〉 설금숙(김포과학기술고)
정보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META 수업 모형을 개발·적용했다. 학생주도 창의융합 메타버스 공간을 수업에 적용했다. 창의융합 공간에서 학생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함양을 위해 에듀테크 기반 창의융합 수업 방식을 만들었다.
META 수업 모형을 개발하고 적용했다. 전자신문 기사를 분석하고 본인 생각을 작성해 나눔활동을 하도록 에듀테크(북크리에이터, 캔바 등) 수업을 했다.
전자신문 기사 중 학생별 관심 분야 기술을 주제로 선정하게 했다. 관련 뉴스를 기반으로 추가 조사하고 전자책을 만들도록 지도했다. 온라인으로 배포하는 나눔활동 수업을 했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NIE 수업을 통해 신문 기사를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도록 했다. 학생은 수업을 통해 디지털 도구 활용법, 정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능력, 협력학습을 통한 의사소통 능력 강화, 팀워크 능력 등을 갖추게 됐다.
〈교사 부문〉 이진용(경기경영고)
AI 디지털 융합과 활용 수업과 에듀테크 활용으로 교육 방법론 전환을 꾀했다.
학생과 교직원 디지털 역량을 강화했다. AI 디지털 융합 수업으로 '3D 프린터용 제품 제작' 과목을 통해 학생을 대상으로 3D 모델링과 인공지능 피지컬 컴퓨팅을 결합한 자율주행 차량 제작 프로젝트를 했다.
학생은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을 경험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적 사고를 길렀다.
다른 분야 교사와 협력해 AI 기반 도구를 활용한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은 AI 도구를 사용해 웹툰을 만들고, 음악 작품을 작곡하는 등 창의적 활동을 했다. 학생에게 다양한 예술적 표현 방법을 탐구할 기회가 됐다.
학교 운영 디지털화에 주력했다. 디지털화를 위한 온라인 캘린더를 공유하고 활용했다. 일정 관리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LMS 시스템을 통해 최소 성취 수준 보장지도를 시스템화했다. 교직원 대상 AI 디지털 도구 연수를 했다.
〈교사 부문〉 임보라(서울 명신초)
SW·AI·디지털 기반 수업 실천을 위한 학교 현장 인프라를 확충했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주제 중심 융합 수업을 바탕으로 디지털 도구와 플랫폼을 활용한 수업을 운영했다. 비판적 사고, 창의성, 협업 능력 등 핵심 역량 함양과 성장을 지원했다.
디지털교과서와 AI 코스웨어를 통해 데이터 기반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 개개인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했다. 개인 및 모둠 활동을 병행하며 협력과 상호작용을 촉진했다.
방과 후 동아리와 단기 캠프를 운영했다. 학생들이 코딩과 로봇 활용 역량을 키우도록 도왔다.
지역 사회와 연계한 봉사 활동으로 소외계층 발명 영재 아동을 지원했다. 연구 활동과 강의를 통해 에듀테크 도구와 생성형 AI 및 코스웨어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교원학습공동체와 교사연구회에 참여했다. 유네스코 디지털러닝 위크에서 한국 디지털 교육 사례를 발표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