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통과

사진=SGI서울보증
사진=SGI서울보증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 서울보증보험(이명순 대표)은 전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결과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월 한국거래소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예비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IPO에 대비해 경영효율화를 추진 중이며, 향후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할 방침이다.

서울보증보험은 향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을 통해 증권신고서 제출 및 상장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며 공동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969년 설립 후 서민과 기업 경제활동에 필요한 금융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다. 각종 이행보증 외 신원보증, 휴대전화 할부보증, 중금리 대출보증,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서울보증보험 자기자본은 5조1852억원, 당기순이익은 4164억원이다.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약 331조원 수준으로, S&P, Fitch 등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AA-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상태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