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이 81.5%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익분기점 적정 손해율(85% 내외)에 근접한 모습이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점유율 85% 이상을 차지하는 상위 4개사 손해율이 올해 일제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올해 3분기까지 삼성화재 누적 손해율이 80.9%로 전년 동기(78.8%)보다 2%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같은 기간 DB손해보험은 77.8%에서 80.3%까지 올랐으며, 현대해상(78.2%→81.8%)과 KB손해보험(78.1%→81.3%)도 마찬가지로 손해율이 상승했다.
특히 올해 여름 폭염과 폭우 등 기후요인에 따라 사고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자동차보험 상위 4개사의 지난 9월 기준 손해율은 △삼성화재 86.5% △DB손보 87.5% △현대해상 86.3% △KB손보 86.0%로, 모두 손익분기점 적정 손해율로 여겨지는 85%보다 높았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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