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형서(비비)가 '강남 비-사이드'와 함께 새로운 누아르 감각을 선사할 전망이다.
22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디즈니+ 오리지널 '강남 비-사이드' 속 재희 역의 김형서 스틸 컷을 공개했다.
총 4종으로 공개된 스틸컷에는 차가운 외면 속 뜨거운 열정을 품은 비밀의 클럽에이스 '재희'에 몰입한 김형서의 모습이 담겨있다.
지난해 국내외를 주목시켰던 디즈니+ '최악의 악', 영화 '화란' 등에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누아르 풍 비주얼은 작품 전반의 분위기는 물론, 이를 표현하는 김형서의 연기매력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김형서는 '재희'에 대해 “정말로 삶에 지친 캐릭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단순한 반항심 때문이 아니라 삶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흔적을 보여주고자 했다”라며 “항상 긴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꽉 깨무는 습관들을 연출했는데 그래서 이가 많이 상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박누리 감독은 “ 첫 대사를 내뱉자 마자 '내가 상상했던 '재희' 그 자체였다”라며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또 지창욱은 “함께 연기를 하다 보면 색다르고 신선한 모습들을 보게 된다. 그런 점이 김형서 배우의 매력”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강남 비-사이드'는 오는 11월 6일 디즈니+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