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넷플릭스 아태지역 콘텐츠 VP가 2년 연속 글로벌 방송계 영향력 최고의 인물로 선정, 플랫폼과 K콘텐츠의 지속성장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22일 넷플릭스 측은 김민영 VP가 최근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가 발표한 '2024년 국제 방송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31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리스트는 주요 업적 및 업계 기여도, 리더십 등을 검토, 당해의 글로벌 엔터업계 내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조명하는 차트다.
김민영 VP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샬롯 무어(Charlotte Moore) 영국 BBC CCO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그의 선정은 '오징어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K콘텐츠를 글로벌화하는 데 일조한 주역이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김민영 VP의 '2024년 국제 방송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31인' 선정은 개인영예는 물론 '넷플릭스 효과'를 탄 K콘텐츠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바라 할 수 있다. 또한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과 영화 '무도실무관' 등 최근 화제작과 함께 K콘텐츠의 지속가능성이 꾸준히 이어질 것을 가늠케 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웰메이드 한국 콘텐츠의 힘은 글로벌 인기를 넘어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넷플릭스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형 스토리텔링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국내 창작 생태계와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