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동 가온칩스 대표가 22일 제 17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정 대표는 국내 반도체 발전을 위한 사명감으로 지난 26년간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와 디자인 솔루션 개발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산업 발전 및 기술 선도 △반도체 설계 전문 인력 양성 및 역량 강화 △시스템반도체 가치사슬에서 파운드리·팹리스·반도체 설계자산(IP)·후공정(OSAT) 기업과의 협력 강화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정 대표는 “이번 수상은 가온칩스 모든 임직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의 날은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액이 최초로 100억달러를 돌파한 1994년 10월 29일을 기념해 2008년 제정됐다. 올해 17회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곽노정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SK하이닉스 사장) 등 업계 관계자 550여 명이 참석했다. 총 82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한편 가온칩스는 인공지능(AI) 및 차량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 확대 등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초 삼성 파운드리 최첨단 2나노미터(nm) 공정을 통한 AI 반도체 개발 수주에 성공하며 초미세공정에 특화된 설계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