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서울경제진흥원과 오픈 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 'IBK 1st LAB(퍼스트 랩) 6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퍼스트랩은 은행 외부의 다양한 혁신기술 및 아이디어를 은행 내부로 도입하기 위해 실제 테스트를 수행하는 혁신 테스트 베드다.
이번 기수는 선발기업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현업부서와의 협업기회, 테스트 비용, 투자유치 기회 등을 지원하고 서울경제진흥원은 테스트 결과 우수기업 중 서울 소재 기업에게 사업화 지원금 1000만원, 서울창업허브 입주공간, 데모데이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한다.
주요 선발분야는 △제·개정 법률의 은행 영향도 분석 모델 △가상계좌 이용현황 모니터링 및 이상거래 탐지 △소상공인의 사업관련 비용 자동수집 및 분류 서비스 △AI를 활용한 영상광고 타겟팅 고도화 △AI를 활용한 투자·자산관리 △서류·이미지 인식을 통한 수탁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등이다.
기업은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구현할 수 있는 누구나 스타트업 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19일까지로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12월 말 대상자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 및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가능성에 도전하고 끊임없이 혁신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핀테크 기업 등과 협업하며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